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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손가락 통증에 대한 관리와 검사 방법

by 치얼스리나 2024. 11. 26.

사실 손가락은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제일 많이 사용하는 부위인 데다가 집고, 구부리고, 쥐락펴락 쓰임새도 가장 많고, 가장 많은 관절이 있는 부위입니다.
손끝에 위치한 다섯개로 갈라진 부분으로 손의 미세한 운동을 담당하는 부위이며, 손가락의 뼈는 힘줄과 관절들로 연결되어 있고, 손가락의 끝에 미세한 신경들이 있어 이를 통해 감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손가락마다 인대와 건, 근육이 따로 작용하여 움직임을 관장하며, 손가락 끝으로 갈수록 지름이 얇아지는 혈관이 손가락에 영양 공급 및 체온 조절에 관여합니다. 그리고 손가락의 끝에는 사각형의 딱딱한 판으로 구성된 손톱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손가락은 손의 끝부분에 위치한 다섯개의 손가락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몸통에 가까운 순서로 차례대로 엄지손가락, 집게손가락, 가운뎃손가락, 약손가락, 새끼손가락으로 불립니다.

손가락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관리가 적절히 이루어지면 합병증을 예방하고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 
손가락 통증의 관리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며, 적절한 치료를 위해 다양한 검사 방법이 필요합니다. 
아래는 손가락 통증 관리 및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을 정리한 내용입니다.  

1. 손가락 통증 관리 방법

 1) 자가 관리
- 휴식: 
  - 손가락 사용을 줄이고, 통증을 유발하는 활동(타이핑, 악기 연주 등)을 피함.  
- 냉찜질: 
  - 급성 통증이나 부종이 있을 경우 하루 2~3회, 15~20분 동안 얼음찜질을 시행.  
- 온찜질:  
  - 만성 통증이나 관절염으로 인한 뻣뻣함에는 온찜질로 혈액순환을 촉진.  
- 스트레칭 및 손 운동: 
  - 통증이 완화되면 손가락의 유연성과 근력을 유지하기 위해 가벼운 스트레칭 실시.

 2) 약물 치료
- 진통제 및 소염제: 
  -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 예: 이부프로펜, 나프록센)를 복용하여 염증과 통증 완화.  
  - 국소 진통 크림이나 패치를 사용할 수도 있음.  
- 스테로이드 주사:  
  - 방아쇠 손가락, 드퀘르뱅 병 등 염증성 질환에 효과적.  

 3) 물리치료
- 초음파 치료: 손가락의 염증 완화와 조직 재생 촉진.  
- 운동 치료: 손가락 관절의 움직임을 개선하고 근육을 강화하는 프로그램.  
- 전기 자극 치료(TENS): 통증 완화를 위해 전기 자극을 사용.  

 4) 부목 및 보조기구 사용
- 부목(Splint): 
  - 방아쇠 손가락, 류머티즘성 관절염 등에서 손가락을 고정하여 휴식을 제공.  
- 손목 보호대: 손목터널증후군과 관련된 손가락 통증 완화.  

 5) 전문적 치료
- 주사 요법:  
  - 스테로이드 주사 또는 국소 마취제를 염증 부위에 투여.  
- 수술:  
  - 방아쇠 손가락, 손목터널증후군, 심한 관절염이나 골절 등의 경우 필요.  

손가락에도 무릎관절과 같이 퇴행성 관절염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퇴행성 관절염은 오랜 시간 동안 손가락을 사용함에 따라 관절연골, 근육, 인대의 기능이 손상되어 염증과 통증이 일으키는 질환입니다. 조조강직, 관절이 붓거나 통증이 생기는 등 류머티즘성 관절염과 공통된 증상이 있으나 뼈의 침식, 대칭적인 통증, 류머티즘성 결절 등은 없어 퇴행성 관절염과 구분이 가능하며 증상과 환자의 반응에 맞춰 치료를 진행하게 됩니다.

류머티즘성 질환은 정상 면역체계가 교란되어 도리어 우리 몸의 면역세포가 정상적인 인체 부분을 공격하여 발생하는 자가면역 질환입니다. 류머티즘성 질환은 인체의 어느 부위에나 발생할 수 있는데, 특히 관절에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질환이 류머티즘성 관절염입니다. 류머티즘성 관절염은 특히 손가락과 무릎, 손목과 발목의 관절에 많이 발생하는데, 관절의 윤활막에 염증이 발생하여 백혈구가 모여들고 부종이 생겨 연골과 뼈의 부식을 초래하게 됩니다. 퇴행성 관절염과는 다르게 양측에 대칭적이고 전신적으로 질환이 발생하며, 손가락의 각 관절 마디인 원 위 기간 관절과 근위 기간 관절이 제각각 꺾이고 신전 되는 모양을 이루게 됩니다. 치료는 염증을 감소시키고 통증을 줄이며 질환의 진행을 늦추게 하기 위해 투약과 운동요법을 병행하여 관리합니다. 손가락의 변형이 심한 경우에는 외과적인 처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2. 손가락 통증 진단을 위한 검사 방법

 1) 병력 청취 및 신체검사
- 의사가 통증의 위치, 강도, 지속 시간, 유발 요인 등을 질문하고, 손가락을 움직이며 통증 부위를 확인.  
- 부기, 발적, 변형 여부를 시각적으로 확인.  

 2) 영상 검사
- X-ray:  
  - 골절, 관절염, 뼈의 구조적 이상 확인.  
- 초음파(US):  
  - 힘줄, 인대, 관절 주머니의 염증 또는 손상을 평가.  
- MRI(자기공명영상):  
  - 연한 조직(힘줄, 신경) 손상, 관절염, 방아쇠 손가락 등을 상세히 확인.  
- CT(컴퓨터 단층촬영):  
  - 관절 내부 구조와 뼈 상태를 정밀하게 확인.  

 3) 실험실 검사
- 혈액 검사:  
  - 류머티즘성 관절염(RA) 진단을 위한 류머티즘성 인자(RF), 항CCP 항체.  
  - 통풍 진단을 위한 요산 수치 검사.  
  - 염증 수치(CRP, ESR) 평가.  

 4) 신경 검사
- 신경 전도 검사(NCS):  
  - 손목터널증후군이나 신경 압박 손상 여부를 확인.  
- 근전도 검사(EMG):  
  - 신경 및 근육의 기능을 평가.  

 5) 관절 및 침습적 검사
- 관절 천자(Arthrocentesis):  
  - 관절액을 채취하여 감염, 통풍 또는 염증성 질환 여부를 확인.  
- 관절경 검사:  
  - 관절 내부를 직접 관찰하며 문제를 진단(필요시 치료도 가능).  

3. 병원을 방문해야 할 상황
- 통증이 심하거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때.  
- 손가락이 붓고 빨갛게 변하며 열감이 느껴질 때(감염 의심).  
- 손가락 감각이 상실되거나 저림, 마비 증상이 있을 때.  
- 손가락이 움직이지 않거나, 움직일 때 걸리는 느낌이 들 때(방아쇠 손가락 의심).  

손이 저리는 증상이 발생하면 여러 가지질환의 질환을 의심해 볼  수 있습니다. 특히 많은 사람이 말초혈액 순환장애라고 생각하는데, 이 질환은 손 저림보다는 손가락 통증이 더 빈번하고 손가락 끝이 찬 곳에 닿으면 혈액 공급이 되지 않아 하얗게 변하며 실제로는 많이 발병하지 않는 질환입니다. 주로 수근관증후군이라는 질환이 많이 발생하는데, 이는 중년 여성에게 흔하고 양손에서 발병하며 운전 도중이나 야간에 특히 발생합니다. 저림증이 지속되다 근육이 위축되고 엄지손가락의 기능이 상실되기도 하므로 손 저림의 증상이 지속되면 진료를 보는 것을 권유합니다.

손가락이 잘렸을 경우 병원에 가기까지 잘린 손가락을 잘 관리해야 합니다. 잘린 손가락을 젖은 거즈나 수건에 싸서 비닐봉지로 한 겹 봉한 뒤 얼음이 가득 찬 봉지에 넣어 최대한 빨리 병원에 가져가야 합니다. 손가락이 얼음이나 물에 직접 닿으면 혈관이나 조직이 손상되므로 주의하도록 합니다. 실온에 보관한 손가락은 6~12시간 이내에 접합하면 회복할 가능성이 높고, 차가운 온도에서 보관 시 12~24시간까지 손가락의 회복 가능성이 있습니다.

손가락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므로, 정확한 진단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초기 관리가 적절히 이루어지면 합병증을 예방하고 빠른 회복이 가능합니다.